본문은 이전 편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다음은 특이 상황을 설명하기에 앞서 여러가지 판단 지표가 긍정적인 평균에 가까우며, 에티오피아 내추럴 커피가 빈번하게 나타나는 일반적인 <기준 프로파일>입니다.
그리고 이후 예시 프로파일에 배경 로그로 불러온 프로파일입니다.
다음 생두는 1차 크랙이 일반적인 온도에서 3도 이상 낮은 온도에서 시작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프로파일 5>와 <프로파일 6>의 생두 정보입니다.
<프로파일 5>을 <기준 프로파일>과 비교해보았습니다.
<프로파일 5>의 1차 크랙 시작의 온도가 비교적 낮아, 1차 크랙 시작 시점이 다소 빨라집니다.
이로 인하여 크랙 시작 전 BT RoR의 완만해지는 구간이 단축됩니다. 또한 총 로스팅 시간이 단축됩니다.
특이점이 생긴 지표들을 통계상 긍정적인 값으로 바꾸기 위해서 다음 <프로파일 6>과 같이 진행해 보았습니다.
<프로파일 5>의 진행에서 시작 화력설정을 조금 (0.02kPa) 높였으며 투입온도를 다소 (20도) 낮춰주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기준 프로파일>보다 <프로파일 6>이 같은 시간대 BT와 ET가 전반적으로 낮습니다.
하지만 <프로파일 5>에서 빨라진 1차 크랙 시작 시점이 <기준 프로파일> 정도로 늦춰졌습니다.
동시에 BT RoR의 완만해지는 구간이 단축되었던 부분이 <기준 프로파일> 정도로 연장되었습니다.
다만, 1차 크랙 시작 시점의 BT RoR의 값이 <기준 프로파일>보다 조금 낮아 이후 목표한 배출온도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시작 화력과 흡기 정도를 동시에 소폭으로 높여 진행한다면 해소할 수 있습니다. 즉, 기존에서 공기의 흐름 형성을 소폭으로 늘려줍니다.
공기의 흐름을 어느정도 높여야 하는지는 후반부 낮게 형성된 BT RoR이 <기준 프로파일>과 같이 평균만큼 높게 형성이 될 때까지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편에서 "4. 로스팅 진행 시 약 2~3분 사이에 ET와 ET RoR이 크게 감소하는 경우"를 마지막으로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