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내추럴 커피의 로스팅 프로파일 설계 특이 상황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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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이전 편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 에티오피아 내추럴 커피의 로스팅 프로파일 설계 - 스크린 사이즈가 작은 경우
• 에티오피아 내추럴 커피의 로스팅 프로파일 설계 - 1차 크랙 시작 온도 1
• 에티오피아 내추럴 커피의 로스팅 프로파일 설계 - 1차 크랙 시작 온도 2

다음은 특이 상황을 설명하기에 앞서 여러가지 판단 지표가 긍정적인 평균에 가까우며, 에티오피아 내추럴 커피가 빈번하게 나타나는 일반적인 <기준 프로파일>입니다.
그리고 이후 예시 프로파일에 배경 로그로 불러온 프로파일입니다.

<기준 프로파일>

• 로스팅 머신 정보 – Easyster1.8 (2021)
• 투입량: 1,000 g
• 배출량: 866 g
• 무게감소율: 13.4%
• 로스팅 배출 포인트:1차 크랙 시작 후 약 6도 온도 상승 후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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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로스팅 진행 시 약 2~3분 사이에 ET와 ET RoR이 크게 감소하는 경우

• 투입 후 초반에는 기준이 되는 프로파일과 비슷하게 진행됩니다. 그러다 생두의 온도가 어느정도 상승한 시점부터 ET와 ET RoR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구간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이 구간에서는 BT RoR이 비교적 빠르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 이 구간이 지난 후 BT RoR이 비교적 높은 값을 유지하며 완만하게 감소합니다. 또한 BT RoR이 1차 크랙 시작 전 큰 폭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따라서 1차 크랙시작 이후 목표한 배출온도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베이크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이와같은 현상은 배치 사이즈가 클수록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로그 그래프로 진행된다면, 에티오피아 내추럴의 경우에는 대체로 공기의 흐름은 느려지며 투입온도는 높아져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 생두는 로스팅 진행 시 약 2~3분사이에 ET와 ET ROR이 크게 감소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프로파일 7>와 <프로파일 8>의 생두 정보입니다.

• 생두 정보 – Ethiopia Sidamo Bensa Sagara Natural
• 지역: Bensa, Sidamo, Oromia
• 농장: Sagara
• 품종: 74110, 74112
• 재배 고도: 1,980 ~ 2,380 m
• 가공: Natural

<프로파일 7>

• 로스팅 머신 정보 – Easyster1.8 (2018)
• 투입량: 1,250 g
• 배출량: 1,065 g
• 무게감소율: 14.8 %
• 로스팅 배출 포인트: 1차 크랙 시작 후 약 8도 온도 상승 후 배출

<프로파일 7>을 <기준 프로파일>과 비교해보았습니다.
‍<프로파일7>는 2~3분대 ET가 하강하는 구간이 나타납니다. 이 구간 이후 BT RoR이 높게 형성되고 1차크랙 시작 전까지 상승을 보입니다.
이로 인하여 1차 크랙 시작 이후 목표한 배출온도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단축됩니다.

특이점이 생긴 지표를 통계상 긍정적인 평균으로 바꾸기위해서 다음 <프로파일 8>과 같이 진행해 보았습니다.

<프로파일 8>

• 로스팅 머신 정보 – Easyster1.8 (2018)
• 투입량: 1,000 g
• 배출량: 850 g
• 무게감소율: 15.0%
• 로스팅 배출 포인트: 1차 크랙 시작 후 약 7도 온도 상승 후 배출

<프로파일 7>의 배치사이즈 1,250 g에서 1,000 g으로 줄여주었습니다. 배치사이즈가 줄어든 만큼 공기의 흐름을 투입량에 비례하게 줄여주었습니다.
배치사이즈를 줄여준 것 만으로 ET의 감소하는 정도가 소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이 생두는 "2. 1차 크랙이 일반적인 온도에서 3도 이상 높은 온도에서 시작하는경우"이기도 합니다. <프로파일 4>와 같은 진행으로 추가적인 수정을 한다면 <기준 프로파일>에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티오피아 내추럴 커피의 로스팅에서 4가지 경우의 특이 상황을 예시로 들어보았습니다.
여러가지 현상을 파악하고 진행을 피드백 할 수 있는 로스팅 테크닉에 관한 내용을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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