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스코프는 로스팅시 기존 솔루션의 불편했던 점을 개선하고자 만든 소프트웨어입니다. 하지만 이전에 로스팅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으셨던 분들은 로스팅 소프트웨어를 적용했을 때 어떤 점이 더 나아질지 고민이 많이 드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런 고민을 해결해보고자 수기로 로스팅하는 분들이 로스팅 소프트웨어를 사용했을 때 어떤 점이 나아지는지 알아보려합니다.
로스팅을 할 때마다 종이 또는 아이패드로 시간과 온도계를 지속적으로 쳐다보며 기록하는 것은 매우 피곤한 일입니다. 또한 기록 중에는 정확하게 콩 상태를 파악하기보다는 기록을 하시는 것에 더 바쁘셨을 겁니다. 물론 숙련되신 분들이라면 노련하게 로스팅과 기록을 다 할 수 있겠지만 이것은 엄청난 집중력을 요하는 일입니다.
이렇게 기록한 것들은 분석하는 것도 힘든 일 중 하나죠. RoR, DTR, 구간 비율 계산을 로스팅 중에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사실 저 지표들은 로스팅 도중에 봐야 즉각적으로 대응을 하여 더 나은 로스팅을 할 수 있습니다.
로스팅을 마친 후에 수기 기록은 어떻게 하시나요? 기록이 필요한 이유는 아마도 과거의 기록을 다시 보고 비교하여 활용하는 경우를 위해서 일텐데요. 수기로 기록하다보면 로스팅 중에 빠르게 내가 원하는 기록을 찾고 비교하기는 매우 힘듭니다.
만약 수기 기록 조차 하지 않는다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온도계와 시계 그리고 샘플봉에 의존하면서 로스팅을 하게됩니다. 이런 경우에도 갑자기 문제가 생기는 부분을 체감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날씨의 변화, 내부적인 환경의 변화(로스팅 머신의 위치 변경, 배기구 청소, 내부 습도 변화 등)등의 변수가 있을 때가 큰 문제입니다.
갑자기 로스팅 결과물이 언더 디벨롭 또는 오버 디벨롭 뉘앙스가 감지된다면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만약 과거의 기록이 충분히 있다면 이를 참고해가며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생두를 버려가며 다시 프로파일을 잡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또한 육안으로 온도계의 숫자를 보는 것으로는 로스팅 중에 변화를 감지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예를 든다면 1차 크랙 이후 온도 변화가 어떤 양상을 보이는지 온도계 숫자만으로는 알기 힘듭니다. 이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보면서 판단할 수 있는 로그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파이어스코프와 같은 로스팅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로스터는 기록하는 방법에 크게 신경을 쓸 필요없이 로스팅의 전과정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먼저 로스팅 투입, 배출, 터닝포인트와 같은 이벤트를 직접 체크할 필요없이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기록해줍니다.
1분 또는 30초 단위로 기록하는 온도가 아닌 로스팅 머신에서 불러온 빈 온도와 에어 온도 커브의 개형을 보고 커피에 투입된 열량과 로스팅 머신 내부의 열풍의 흐름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빠른 반응속도로 계산되는 RoR로 다양한 생두에서 1차 크랙 이후 어떤 양상을 갖는지를 관찰할 수 있고 로스팅 결과물에 따라 재설계를 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날씨 또는 계절의 변화에도 과거의 기록들과 양상을 보고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가 생깁니다. 이렇게된다면 로스터리에서도 감각이 좋은 숙련된 로스터 한 명이 모든 로스팅을 할 필요가 없어지고 신입 로스터여도 체계적으로 로스팅을 할 수 있는 데이터와 시스템을 갖출 수 있습니다.
로스팅 소프트웨어의 도입을 원하신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먼저 파이어스코프의 도움을 받으면 쉽게 로스팅 머신과 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연결 후 로스팅을 할 때 파이어스코프를 켜놓고 원래 진행하던 방식대로 로스팅을 진행해보세요. 완벽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 프로그램에 신경쓰시기보다는 파이어스코프가 알아서 기록되도록 합니다. 이렇게 로스팅 기록을 쌓고 난 후 커핑을 할 때 기록의 그래프들의 빈 온도부터 비교해보세요. 다음 로스팅을 설계할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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